울산시 ‘지갑 없는 주차장’ 확대
연말까지 모든 공영주차장에 적용
울산시는 ‘지갑 없는 주차장’을 연말까지 모든 공영 유료주차장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갑 없는 주차장은 사전 결제·차량·감면 정보를 등록하면 주차요금을 10% 감면받고 자동 결제가 이뤄져 하이패스처럼 공영주차장에서 빠르게 출차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울산지역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6월 70곳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모든 공영 유료주차장에 이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상가 웹 결제 기능을 제공해 기존 상가에서 수동으로 제공했던 할인권과 주차권 대신 차량 번호 4자리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또 장애인 신분증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감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서비스가 활성화하면 주차장 출차 때 요금 결제 등으로 발생하는 체증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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