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업체들이 동신대(총장 이주희)에 6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장학회관으로 기부했다.
동신대는 22일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장학회관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정진욱 뉴디아이 대표, 신대호 대표, 염지원 대표 등 기부자들이 참석해 이주희 동신대 총장에게 장학회관 기부 약정서를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나주지역 산업단지와 남평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 업체 관계자다. 나주시 남평읍에 있는 이 건물은 전체 건축 면적 4000여 m²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장부가액 61억 원 상당이다. 동신대는 장학회관 수익금을 장학금과 교육환경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동신대의 지역 상생 노력을 보면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동신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고 지역 청년이 인재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기부자들이 기부한 보람을 느끼도록 좋은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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