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늦은 저녁 시간에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보니 장교나 하사관인가 생각했는데 계산하러 나가면서 자세히 보니 병장이었다”며 “갑자기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짠한 마음에 종업원에게 ‘저 군인 아저씨 것도 계산해 줘요’라고 말했다”고 장병의 밥값을 계산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차를 타고 나오는데 군인 아저씨가 뛰어나와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했다. 나는 ‘맛있게 먹어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그래 군인 아저씨는 고마운 사람이다. 전쟁 나면 목숨 걸고 우릴 위해 싸울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군대에 있는 아들 생각에 울컥했다. 우리 모두의 아들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 훈련소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수류탄 사고가 생각납니다. 군 장병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하세요”, “훈훈합니다. 이런 건 스스로라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로 입사한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10월 SNS 등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이들은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서로의 사생활과 양육권 갈등 등의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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