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中 정저우대극원 벤치마킹”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7일 03시 00분


김두겸 시장, 허난성 출장 중 방문

경제와 문화 교류 방안을 협력하기 위해 중국 허난성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26일 정저우(鄭州)대극원을 찾았다. 이 공연장의 특징 및 장점을 울산시가 추진하는 ‘오페라 하우스’에 접목하겠다는 것.

정저우대극원은 ‘황하의 항해, 예술의 배’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2018년 11월 개관한 다목적 공연장이다. 사업비는 20억6700억 위안(약 3400억 원)이 투입됐다. 총 건축면적 약 12만7700㎡(지상 6만2578㎡, 지하 6만3387㎡), 부지면적 5만942㎡, 좌석 3449석 규모다.

춤과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가무극장(1686석), 콘서트홀(878석), 오페라홀(454석), 다기능홀(431석) 등 4개 공연장으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울산시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울산의 세계적 공연장 건립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공연장을 건립해 울산의 랜드마크가 되면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5000억 원을 들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울산교 인근)에 건축 면적 1만5000㎡, 전체 면적 5만 ㎡, 지상 5층 높이 30m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페라 하우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된다.

#울산#中 정저우대극원#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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