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하천에 휩쓸린 1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논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에서 고등학생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두 학생이 물에 뛰어든 후 한 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으나 다른 한 명은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은 실종 3시간여 만에 사고 지점으로부터 수정보 방향으로 7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학생을 발견했다.
경찰은 “친구와 장난치다가 다리에서 하천으로 뛰어들었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존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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