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지시’ 이팀장…경찰조사서 “혐의 부인”

  • 뉴시스
  • 입력 2024년 5월 27일 13시 17분


국가수사본부장 정례 기자간담회서 밝혀
“서울대판 N번방, 소기의 수사결과 나와”

ⓒ뉴시스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팀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팀장’과 관련해 “확인한 바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서울대판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는 “최초 일부 피해자가 고소해 (일선)서에 배당됐는데 텔레그램 상 추적단서가 없어서 수사중지 됐었다”며 “사안이 중요하고 시급히 권고할 필요성이 있다 판단해 시경 사수대에서 직접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소기의 수사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의협 전현직 임원 고발 사건 수사 관련한 질문에는 “고발된 의협회장에 대해서는 휴대폰 등 압수수색을 실시해 압수물 분석 중에 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의협회장 추가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스태프 명예훼손 게시물 관련 수사는 관련자 26명을 특정했고, 이중 25명은 수사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송치는 13명 됐다”고 말했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준 야구선수 13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추가 혐의자가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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