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미술관은 ‘명사초청, 예술과 문화유산의 세계’ 강연을 이달 30일 시작해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물관장과 미술관장 등 8인의 명사가 국내 역사 속 예술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8회의 강연회는 동아대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다. 이달 30일 오후 2시 첫 강연을 맡은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우리나라 탑파의 예술과 특징’을 설명한다. 다음 달 20일에는 정만영 작가가 ‘미술에서의 사운드아트’, 8월 29일에는 바리톤 심정보가 ‘오페라의 이해와 미술관 속 오페라 공연’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외에도 ‘현대 판화의 세계와 판화 제작 시연’(탁경아 작가), ‘삼국시대 아름다운 장신구’(주경미 동양미술연구소장), ‘사진으로 보는 우포늪과 자연’(정봉채 작가) 등의 강연이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번 강연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박물관 진흥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김기수 석당미술관장은 “이번 강연회는 석당미술관이 정부의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에 선정돼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지역민에게 문화예술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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