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지원사업’ 3기 네트워크 워크숍 실시
청년 활동의 지역 기여도 제고 방안 모색
4기 모집은 6월 20일까지 진행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지난 5월 30일, 31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 3기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비영리 청년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다. 매년 20여 개소를 선발해 사업비와 함께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워크숍은 매년 선발하는 지역 청년 기수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해결 방법을 소통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의 사업을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의지와 열정, 패기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워크숍이 청년단체 간의 협력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활동의 지속 가능한 길을 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 청년들의 의지와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면서 “삼성생명은 지역과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9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20년간 총 300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61개 단체를 선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최종 선정 단체에 전년보다 500만 원 증액한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재정, 비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네트워크 워크숍 오프닝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했다. 또한 ‘지역 청년 지원사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청년단체 구성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지속 가능한 청년의 활동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5월 27일부터 시작된 지역 청년 4기 모집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일 기준 만 19세~만 39세 이하(1984년 6월 21일생 이후~2005년 6월 20일생까지) 청년이 대표이며 소재지가 서울이나 광역시가 아니며, 사단법인·임의단체·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단체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지역 청년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boostlocal.or.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