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가 29일 강원 춘천시 교내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글로컬(Glocal) 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AI) 대학’, ‘열린 대학’의 시작을 알렸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다.
이 자리에서 최양희 총장은 ‘한림대 비전 2040 뉴 한림’ 발표를 통해 한림대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K유니버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학위, 전공의 해체 후 재조립, 전면적 AI 기반 교육 도입, 창업 생태계의 중심, 지역 사회의 중심 등 4개 모델을 제시했다.
한림대는 산업체 수요를 충족시킬 교육 모듈을 개발하고 새롭고 독창적인 융합 전공을 제공하기 위해 전 학문 분야를 AI융합연구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도헌학술원 등 3대 융합클러스터 산하로 분할 배치할 계획이다. 각 클러스터가 산하 모든 전공의 교육·연구·산학을 종합 관리한다.
한림대는 K고등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AI 대학’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 강의, 평가 등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AI 교육연구 및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날 선포식은 글로컬 대학 프레젠테이션, 글로컬 대학 비전 선포, K고등교육 모델, AI 교육 솔루션 발표, AI 교육 솔루션 관련 기업 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최 총장은 “한림대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려고 한다”며 “글로벌 대학의 선도 모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글로컬 대학 비전 선포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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