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4610명(전년 대비 1497명 증가)으로 확정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의대는 정원내로 4485명(97.3%)을 농어촌학생과 재외국민 등 정원외로 125명(2.7%)을 선발한다. 수시로 3118명(67.6%) 정시로 1492명(32.4%)을 모집한다.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1577명(34.2%) 학생부종합전형 1334명(28.9%) 등으로 선발한다.
비(非)수도권 지역인재전형으로는 총 1913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선발 확대 방침에 따라 2024학년도 대비 888명이 증가했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 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정부 목표치인 60%에 약간 못미치는 59.7%다. 수시에서는 1549명(81%) 정시에서는 364명(19%)에 해당한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1078명(56.4%) 학생부종합전형 449명(23.5%) 논술 22명(1.1%) 등의 순으로 선발한다.
의대와 함께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도 대폭 늘어났다.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모집단계 중점 추진대학은 수도권대 51교, 국립대 22교다. 전공자율선택 모집인원은 총 3만7935명이다. 작년대비 2만8011명 늘었다. 전공자율선택 정책은 정부가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학과와 전공의 구분 없이 대학 입학 후 2학년으로 진학할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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