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방송은 관리사무소 가야” 말에 70대 경비원 찌른 2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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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30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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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 민원 제기에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며 70대 경비원을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40분경 파주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에게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려 위험하니 관련 안내방송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B 씨가 “그것은 관리사무소에 요구해야 한다”고 거절하자 불친절하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 씨는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으며, B 씨는 가슴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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