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뒤에서 꽤 크게 들이받았는데도 윤성호 님은 뒤차 운전자분께 화 한번 내지 않으시고 ‘괜찮으시냐’며 오히려 상대방을 챙기셨다. 그러고는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라면서 ‘보험접수 하지 않고 가셔도 된다’며 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입장으로 연예인들은 이런 일 생기면 진짜 곤란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선처해 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윤성호 님 훗날 꼭 좋은 일 있으시길 응원했는데 앞으로도 쭉쭉 좋은 일 가득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에는 윤성호의 미담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사진 요청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찍어주셨다. 참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다” “10여 년 전 휴게소에서 혼자 식사하시는 걸 봤다. ‘개그콘서트’에서 인지도 있을 때라 나가실 때 반가워서 인사했더니 ‘알아봐 줘서 고맙다’고 악수해 주셨다. 또 분식코너에서 호두과자를 사시더니 저희 먹으라고 주셨다. 그때의 따뜻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고 적었다.
윤성호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빡구’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최근엔 ‘뉴진스님’이라는 부캐(부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승려 복장을 하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하며 불교계 및 각종 행사에서 섭외 0순위로 떠올랐다.
‘뉴진’(New進)은 지난해 불교신문 사장인 오심스님으로부터 받은 법명으로,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윤성호에게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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