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15개 나라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평화누리캠핑장서 1박 2일 ‘DMZ OPEN 투어’ 진행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파주시 평화누리캠핑장에서 지난달 31일~6월 1일 해설투어 프로그램인 ‘DMZ OPEN 투어’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평화누리캠핑장은 민간인 통제구역(민통선)과 통일대교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캠핑장이다. 2022년 국내 캠핑장 중에서 내비게이션(티맵) 검색 순위 2위에 올랐다.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이 있어 캠핑과 DMZ(비무장지대)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에 평화누리캠핑장을 찾은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미국, 프랑스 등 15개 나라 20여 명이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평화누리캠핑장에 머물며 평화누리 수풀누리, 독개다리, 증기기관차, 전쟁납북자기념관, 평화곤돌라 등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봤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DMZ 투어를 홍보할 예정이다.
프랑스 인플루언서 클레멘스(Clemence)는 “통일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캠핑이라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이런 이색적인 투어는 처음”이라며 “임진각 평화누리에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DMZ 투어는 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추첨제로 운영되며,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상품은 사전예매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영균 경기관광공사 DMZ 사업실장은 “임진각 평화누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볼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이 임진각 평화누리와 DMZ OPEN 투어 상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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