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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취해서” 인천 함박마을서 외국인 2명에 흉기 휘두른 30대 재판행
뉴스1
업데이트
2024-06-03 09:41
2024년 6월 3일 09시 41분
입력
2024-06-03 09:41
2024년 6월 3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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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일면식 없는 외국인 2명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준)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함박마을에서 외국국적 B 씨 등 4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애초 다른 외국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 흉기를 먼저 휘둘렀고, 실패하자 B 씨 등에게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A 씨와 B 씨 등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다”며 “(흉기를 휘두른)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게 공소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청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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