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선한 마음을 전달했다.
3일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2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이 선한스타를 통해 기부한 누적 금액은 8040만원이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해당 가수의 영상을 시청하거나 노래를 감상하는 등 미션을 수행하며 응원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계속되는 선행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8040만원을 달성한 임영웅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간 잔디 훼손 등의 문제로 K팝 콘서트 대관에 난색을 표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측 또한 이번엔 임영웅이어서 대관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K리그 ‘FC 서울 대 대구 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임영웅이 잔디 훼손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나선 것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임영웅의 콘서트는 경기장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그라운드엔 관객이 입장하지 않았다.
또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돌출무대나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콘서트 도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진행요원이 업고 이동하는 미담도 화제가 됐다.
가수 임영웅은 오는 8월 28일 CGV를 통해 콘서트 실황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를 개봉해 뜨거웠던 콘서트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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