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 모의훈련
6월 11일 덕일전자공고서 모의훈련 예정
구민들이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지킴이로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빠르고 안전하게 복귀시키기 위한 모의훈련 ‘G(지)브로 프로젝트’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추진한다. 작년 구내 실종신고 322건 중 치매 어르신 관련이 138건(42.8%)에 이르자 이 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
구는 지난 5월 고척근린시장에서의 모의훈련에 이어 오는 11일(화) 오후 2시에 덕일전자공업고교에서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구로경찰서가 학생들에게 치매 어르신의 특성과 실종 시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2부에서는 치매 배회 인식표를 찾고 실종자 신고서를 작성해 본다.
구는 모의훈련에 참여한 시장상인회와 학생, 치매안심마을 4개동(구로2동, 고척2동, 오류2동, 수궁동) 통장 등 약 400여 명을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지킴이로도 양성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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