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임기진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호국보훈재단은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조례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했고, 같은 달 27일 국가보훈부 허가를 받아 이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념행사, 학술연구 등을 추진해 우리나라 호국 보훈 문화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경북의 독립운동사 연구 및 독립운동가 발굴, 독립운동 교육 및 체험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칠곡 영천 경주 포항 상주 영덕 등 6·25전쟁 때 낙동강 주요 격전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 평화 벨트 고도화 사업’도 시작한다.
이 지사는 “경북은 삼국통일, 항일투쟁, 6·25전쟁 등 고장 곳곳이 호국의 현장”이라며 “경북 호국보훈재단은 이러한 역사적 숨결이 모두 살아있는 경북만이 설립할 수 있는 기관이다.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경북의 선열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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