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우수 로봇 기업 성장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4일 03시 00분


19일까지 실증사업 참가 기업 모집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이달 19일까지 ‘제1회 강남구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등 모든 행정 분야다. 지원 대상은 로봇을 활용해 실제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업이다. 기술성숙도(TRL) 6∼9단계로 올해 실증기간 내 제품 및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로봇 기업의 단독 참여 또는 로봇 기업 주관으로 한 컨소시엄 형태도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한 후 8월에 공개 제안 발표회를 열어 최종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4000만 원의 비용 지원 및 기술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신청서 접수는 13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구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도시형 로봇은 복잡한 환경에서 실증을 통해 기술적·정책적 문제를 보완해야 성공적으로 보급할 수 있다. 구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수한 로봇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모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실증 사업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우수 로봇 기업#실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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