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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尹짜깁기 영상 제작자 소환…“명예훼손 혐의, 수사 막바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4-06-04 09:40
2024년 6월 4일 09시 40분
입력
2024-06-04 09:40
2024년 6월 4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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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물어
조만간 수사 마무리…송치 여부 결정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연설 짜깁기 영상’을 수사하는 경찰이 영상 제작자로 지목된 50대 남성 A씨를 소환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하고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연설 짜깁기 영상’ 제작자로 지목된 A씨를 풀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해당 영상이 제작 및 유포돼 관련 사항을 물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해당 남성은 특정 정당 소속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민의힘이 영상 제작 및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포됐다.
46초 분량의 짜깁기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제작 및 유포한 이들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및 인원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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