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9% 증가
올해 누적 500만 명 방문
현충일 연휴 나흘 동안 17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충일인 6일부터 9일까지 16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만2667명)보다 3.9% 늘어난 규모다. 일자별로는 6일 4만7000명, 7일 4만1000명, 8일 4만4000명, 9일 3만7000명이다.
연휴 기간 제주 기점 항공편의 탑승률은 93%로 전망된다. 국내선의 경우 906편이 운항해 작년보다 20편, 공급 좌석 수는 2757석 감소한 반면 국제선은 작년보다 47편, 8132석 늘었다.
선박편은 지난해보다 7.6% 감소한 4만4928석이 공급된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2척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4700명의 입도가 예상된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기 편수와 공급석이 감소했지만, 국제선 노선 편수 증가로 관광객은 작년보다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이달 3일 기준 579만128명(내국인 504만 명·외국인 74만 명)이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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