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102역명은 ‘신검단중앙역’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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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 예고
24일까지 의견 수렴 후 확정

인천 서구 검단 지역에 새로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의 102역(가칭) 이름이 기존 ‘인천원당역’에서 ‘신검단중앙역’으로 변경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역명 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검단지역에 신설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3개 역사의 명칭을 ‘아라역’ ‘인천원당역’ ‘검단호수공원역’으로 정했다. 하지만 이 중 102역의 이름이 시민 선호도 조사 등에서 후순위였던 인천원당역으로 정해지자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는 이러한 반대 의견에 더해 서구 원당동에 속했던 102역이 최근 원당동과 불로대곡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점을 고려해 역명 변경을 결정했다. 다른 정거장인 ‘아라역’과 ‘검단호수공원역’이라는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이달 24일까지 역명 변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검단연장선 3개 역사의 이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6.8km를 연장해 검단 지역에 역사 3개를 추가로 짓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검단중앙역’이 검단과 신도시, 중앙이라는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인천#1호선#검단연장선#신검단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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