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와 대구시새마을회는 저출생 인구 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 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영수 대구시새마을회장(크레택책임 대표), 박명숙 대구시새마을부녀회장, 이승로 대구시새마을문고회장, 구군 새마을협의회장 및 새마을부녀회장 12명, 진덕수 달서구새마을회장 및 임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가자들은 달서구가 추진하고 있는 ‘뉴(NEW) 새마을운동, 잘 만나보세’에 적극 동참한다.
이 정책은 1970년대 ‘잘살아 보세’ 새마을운동 정신을 재해석했다. 미혼 남녀의 만남과 출산을 통한 아이와의 첫 만남 등 생애주기별로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며 ‘다 함께 잘살아 보세’라는 의미의 새 시대 정신 운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결혼 장려 문화 확산, 미혼 남녀 만남 주선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1970년대 잘 살아보세 새마을운동 발상지가 대구·경북인 만큼 인구 절벽이라는 심각한 국가 위기 상황에 대구가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새마을운동 정신을 투영한 달서구의 잘 만나보세가 대구에서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어두운 국가 미래를 심각하게 인식해 달라”며 “결혼 장려 사업을 8년째 추진한 경험을 살려 뉴 새마을운동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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