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국방군사계열이 최근 5년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부사관 600여 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년 1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에서 이 대학의 국방군사계열 졸업생 12명이 육군 하사로 임관했다. 같은 날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해군부사관후보생 제283기 임관식에서도 영진전문대 출신 3명이 해군 하사로 임관했다. 또 올해 2월 공군 부사관학군단 제8기 임관식에서 38명이 신임 하사로 임관하는 등 최근 5년간 국방군사계열 졸업생 600여 명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육해공군 본부와 협약을 맺고 항공정비 부사관, 의무전투 부사관, 국방정보통신 부사관 등 각 군에서 활약할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에 창설돼 운영 중이다. 공군 항공정비 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이 학군단은 여름 및 겨울방학 때 공군교육사령부에서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을, 학기 중에는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 전공과목을 이수한다. 또 정비 일선 부대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어 항공 정비 전문 부사관을 육성한다.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최근 공군군수사령관 초청으로 항공 정비 현장도 견학했다. 후보생들은 F-15K 시뮬레이션과 11전투비행단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항공정비창에서 계통별 창정비 실무 이해와 학습 기회도 얻었다. 후보생과 함께 공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한 최재영 총장은 “이번 견학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남은 학기 동안 자신을 더욱 연마해 국가안보와 영공방위에 일조하는 멋진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발맞추어 미래 국방환경에 적합한 핵심 첨단 전력 운용 능력을 보유한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문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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