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게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5일 03시 00분


20여 팀 최대 2000만 원 지원

서울 거주 청년이 전국 곳곳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와 숙박비, 교통비가 지원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디자인홀에서 ‘넥스트로컬’ 6기 발대식을 열었다. 넥스트로컬은 2019년 서울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뻗어가고 있는 지역 상생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다.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시와 연계된 1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업 활동을 돕는다.

현재 서울시와 연계된 지역은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지역 등 총 19곳이다. 이번 6기에서는 112명, 66개 팀이 선발됐다. 시는 이들이 꼼꼼한 지역 자원 조사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도록 2개월간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가는 최대 3개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토대로 지역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지역 자원 조사 후에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20여 팀을 선발하고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흥원 강원 양구군수와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넥스트로컬이 지역 상생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청년#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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