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급여 일부를 모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한 육군 중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안겼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5일 대한민국 육군 제7기동군단 김형준 중사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중사의 급여 일부분을 모아 조성된 200만원의 후원금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이 아이의 치료와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우리함께’ 캠페인으로 모금되어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김 중사는 스스로 군인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버킷리스트로 정하고 조혈모세포이식 서약, 헌혈증 기부 등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
김 중사는 “인간다움은 나눔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 나눔을 행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한다. 이번 기부가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주요한 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매우 기쁘다”며 “군인의 신분을 가지고 이뤄나가는 일련의 일들이 국민의 대군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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