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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산일출봉, 첫 ‘야간 무료 탐방’ 허용…28일~내달 1일
뉴시스
업데이트
2024-06-05 16:37
2024년 6월 5일 16시 37분
입력
2024-06-05 16:37
2024년 6월 5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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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7월1일 나흘간 오후 6시50분부터 8시까지
ⓒ뉴시스
제주도가 한시적으로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을 허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를 세계자연유산 특별개방 기간으로 설정,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 및 한라산 등 세 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물 증정은 거문오름 매표소, 성산일출봉 관리사무소,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이뤄지고 선물 소진 시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이 처음으로 허용된다.
나흘 동안 오후 6시50분부터 8시까지 성산일출봉 정상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29일과 30일에는 성산일출봉 잔디 광장에서 공연과 체험행사가 예정됐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 이후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 탐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평소 개방하지 않는 거문오름 용암길(6㎞)을 사전 예약 없이도 무료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와 함께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7월15일까지 ‘그 땐 그랬지, 과거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 특별전이 진행된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세계유산과 제주 관광을 연계, 제주 세계유산의 등재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제주 세계자연유산은 지난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곳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로 제주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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