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남편 장모 씨(64)가 5일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20분경 장 씨가 거주하던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장 씨가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아들이 자택 인근을 살피다 장 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 안에는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이 있었다. 장 씨는 지인에게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그는 4일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오후 8시 반경 홀로 차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최근까지 아들과 고양시 킨텍스에서 음식점을 운영했지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유 전 총리와 성균관대 81학번 동문으로 학생 운동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유족은 유 전 총리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고양시 일산복음병원, 발인은 7일 오전 6시 반. 031-97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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