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동부권 물류 거점 역할을 할 ‘김해 상동 스마트 일반 물류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경남도는 상동 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인 켄달스퀘어가 14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500여 명의 신규 인력 창출은 물론 포장 및 광고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경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남 동부권 물류 거점 조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0년 6월 착공한 상동 물류단지는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상동 나들목(IC)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국지도 60호선이 연접하고 있어 물류단지로의 진출입 여건이 우수한 곳이다. 사업비 720억 원을 투입해 16만1183㎡ 규모의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단계 부지 조성을 마쳤다.
현재 조성 중인 2단계 물류 단지는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용지 조성을 마치면 인근 물류창고와 연계한 집적화와 1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로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물류 산업을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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