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를 비롯한 대학병원 교수들이 속속 휴진 신청서를 병원에 제출하거나 휴진 방침을 공지하고 나섰다. 예약이 취소될까 불안한 환자들의 문의가 각 병원에 몰리는 상황인데 일부 병원은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아직 정해진 방침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환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습이다.
11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수들은 무기한 전면 휴진 방침을 정한 직후부터 휴진 신청서를 병원 측에 제출하고 있다. 휴진은 병원이 승인하면 행정 부서에서 환자에게 일정 변경 방침을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김영태 병원장은 이미 “집단 휴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병원 차원에선 진료 예약을 미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희경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12일까지 휴진 승인 결재가 안 나면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예약 환자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진료 일정 변경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오승원 비대위 홍보팀장은 “얼마나 미뤄 달라고 환자들에게 요청해야 할지 현재 논의 중인데 최소 한 달 연기는 부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병원 중 아직 서울대처럼 무기한 휴진 방침을 정한 곳은 없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여는 18일 하루 집단 휴진에는 상당수가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10~11일 투표를 통해 18일 휴진 참여를 결정하고 “90% 이상의 교수들이 의협 주도하에 단일대오로 대응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도 “투표 결과 18일 휴진 참여에 70%가량이 찬성했다”고 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11일 총회를 열고 18일 하루 휴진 외에 추가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지 등에 대해 12일 투표를 진행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 경북대병원 측은 “환자 안전을 위해 정상 진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9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응급실에 진료 지연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2024.06.09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대형 병원에 진료를 예약한 환자들의 불안은 점차 커지고 있다. 서울대 의대 산하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만 해도 하루 외래 환자가 2만여 명에 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콜센터로 진료 예약 환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아직 휴진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이 없어 변동 사항이 나오면 연락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병원 노조는 “휴진으로 고통받는 건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이라는 대자보를 병원 곳곳에 붙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서울대병원 콜센터에 수십 번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안 된다”, “전화해도 내려온 지침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데 정말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다”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광역자치단체들은 전날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라 이날 동네병원에 18일 진료를 유지하고 불가피하게 휴진할 경우 13일까지 신고하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또 “18일 정상 진료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오전, 오후 1차례씩 가니 반드시 전화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18일 모든 동네병원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전화를 통해 동네병원이 30% 이상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현장 채증을 거쳐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앞으로 서양식 시술이 아닌 동양식 시술 한의워으로 의술을 돌리는 방향으로 가는것도 방법같은데 현 의세들은 돈만 빨아먹는 흡혈귀한테 구질구질하게 몸을 맡길수는 없지 지금의세들을 다청소하고 다시 시작하는게 의술이 발전할것이다 이번에ㅇ파업하는 의세한테는 절대로 복직을 시켜주지 말아라
2024-06-12 10:32:15
불법파업하는 동안 환자 한명이라도 죽으면 바로 민형사상 고소 고발하고 형사처벌해서 다시는 절대로 의료계에 발 딛지 못하게 해야 한다. 환자/보호자들이어 일어나라... 이런때 의사들을 향해 촛불을 드는 것이다. 쓸데없는 곳에서 촛불 들지 말고
2024-06-12 08:47:54
의사의 본분을 망각하는 교수들 강퇴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있는자들의 이기주의 이땅에서 사라져야한다.
2024-06-12 08:45:46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6-12 02:54:25
휴가 받었냐?
2024-06-11 23:18:45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6-11 23:03:44
진료 안하려면 사표내던지 병원 문 닫던지해 죽는한이 있어도 너희같은 의새들한테 목숨 구걸할 생각없다 이제 의새들이 추한 인간으로 보이네
2024-06-11 22:30:00
국민 혈세 지원을 짤라라. 쳐 묵고 살만 하니 별 짓거리 다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폐기 처분해야 하겠네요.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4-06-11 21:12:49
교수님들이 나서서 해결해 주셔서 제자들에게 신뢰도 되찾으시고 우리 환자들도 빨리 수술 받게 해 주세요 어쨋든 아플떄 환자 치료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정부가 아닌 의사들 뿐이니까요
2024-06-11 20:47:43
아가리만 나불거리지 말고 이번엔 꼭 면허정지 시켜서 자영업 의사들 병 의원 문 닫게 만들어 주기 바란다, 대한민국 병 의원 문이 닫히면 보복부가 띄우는 비행기 타고 외국 진료 가고싶다 중공은 안되고 일본이나 미국쪽으로 보내줘
2024-06-11 22:30:00
국민 혈세 지원을 짤라라. 쳐 묵고 살만 하니 별 짓거리 다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폐기 처분해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