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등 혐의로 A 씨(30대)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2시 10분경 군산시 수송동의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60대 여성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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