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청사 안에서 테니스를 치는 커플이 발견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 커플이 테니스공을 주고받는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문제는 이들이 테니스를 치는 장소가 인천국제공항 청사 안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출입구와 가까운 쪽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이 커플은 사람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테니스를 쳤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이들을 피해 다녀야 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경찰단은 13일 동아닷컴에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나가는 사람이 맞으면 어쩌려고” “여기 진짜 한국 맞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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