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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속도로서 ACC 의존했다가 5년간 16명 사망…“주의사항 숙지”
뉴스1
업데이트
2024-06-13 14:58
2024년 6월 13일 14시 58분
입력
2024-06-13 14:58
2024년 6월 13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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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적응형 순항 제어기능(ACC)으로 운행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늘고 있다며, 운전자 편의장치에 대한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 제어(ACC) 등 주행 보조 기능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는 총 18건이며, 이 중 6건이 올해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5~6월에 승용차가 공사장 안전관리 차량을 추돌해 발생한 사고 역시 해당 차량이 적응형 순항 제어 작동상태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5월에 교통사고 안전관리 중인 한국도로공사 안전 순찰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해 공사 직원이 사망한 사고에서도 사고를 야기한 차량이 적응형 순항 제어 작동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요금소 등 국민 접점 시설을 활용 홍보 포스터, 배너, 리플릿 등을 게시해 ACC 주행 주의 사항 및 지나친 의존 위험성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가 적응형 순항 제어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주의 사항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자동차 제작사에 권고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자분들께서는 적응형 순항 제어 기능의 편리함을 안전하게 누리기 위해서 사전에 자동차 제작사의 취급설명서를 숙지하시고 기능 사용 중에는 철저한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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