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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속옷 입고, 겨울엔 샤워 이틀에 한 번…제가 더럽나요?”
뉴스1
업데이트
2024-06-14 11:30
2024년 6월 14일 11시 30분
입력
2024-06-14 09:59
2024년 6월 14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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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공무원 남성이 위생 문제로 아내와 다퉜다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제가 좀 평균보다 더러운 편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명 ‘공무원’이라고 표시된 남성 A 씨는 “전 제가 더럽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거 때문에 항상 싸운다”며 아내가 불만을 갖는 점을 나열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여름엔 매일 샤워하지만, 겨울에는 땀이 나지 않아 이틀에 한 번 샤워할 때가 가끔 있다. 또 고등학교 시절 구매한 속옷을 아직도 입는다며 “15년 됐지만 어디 구멍 난 곳도 없고 멀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식후 군것질을 많이 해서 바로 양치하지 않고 자기 전에 한다”며 “흰옷 입었는데 앞치마를 하지 않고 밥 먹는다. 밥 먹는데 걸리적거려서 최대한 안 튀게 조심해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A 씨는 “과일 먹고 사용한 포크를 그대로 냉장고에 같이 넣는다. 있다가 또 먹을 거라 굳이 설거지해야 하나 싶어서 과일 담은 통 위에 올려놓는다”고 전했다.
동시에 “안 씻고 침대나 소파에 올라가서 잔다. 어디 뭐 공사판 다녀온 것도 아니고 가끔 너무 피곤해서 들어오자마자 자고 싶을 때 있지 않냐. 그럴 때 가끔 그런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이 정도 가지고 맨날 구박받고 싸움까지 해야 할 일인가 싶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건데 본인 기준에 맞추라고 해서 힘들다. 그냥 그 사람을 인정해 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저게 더럽냐. 대충 살자”, “속옷 빼고 나보다 깨끗하다”, “혼자 살면 그럴 수 있지만 남이랑 사는 거니 맞춰야 한다”, “환경운동가네”, “속옷은 제발 버려라”, “샤워는 매일 좀 하자”, “평범한 수준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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