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다중추돌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이 다쳤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경 강원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동해고속도로 속초방향 60㎞ 지점 강릉 IC 인근에서 승용차와 SUV, 대형트럭, 관광버스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를 당한 차들에만 총 52명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13명이 병원으로 옮겼다.
SUV에 타고 있던 40~50대 여성 2명은 흉통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45명 중 30~80대 남녀 11명도 부상을 입어 여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 사고로 한때 정체현상이 빚어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정체가 풀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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