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담임 교사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을 올린 A씨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교 고학년 담임교사가 교실에 탈취제를 갖다 놨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올렸다.
그는 “땀 흘리면 무조건 뿌리라고, 특히 남자애들 잘 뿌리라고 하셨다더라. 괜히 애들 자존감 떨어뜨리는 느낌”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누리꾼들은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 자존감이 왜 떨어지냐. 발상의 전환이네”, “나름 선생님이 신경 써서 갖다 놓은 걸 자존감으로 연결하다니 신기하네”, “탈취제로 떨어질 자존감이면 이미 자존감 바닥일 듯”, “내 아들 기분 상해죄. 선생님은 센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탈취제랑 자존감은 전혀 상관없다. 고학년 애들 호르몬 냄새, 땀 냄새, 발냄새, 쉰내 모르냐? 20~30명 한 교실에 있으면 두통 온다. 냄새 진짜 심하다. 숨을 못 쉴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도 “학원도 마찬가지다. 진짜 냄새 때문에 숨도 못 쉴 것 같고 두통도 생긴다”며 동의를 표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