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변페스타’ 등에 활용 예정
1948년 등장한 국민 캐릭터
원화가 측에 특별 명예구민증 전달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교과서 삽화로 유명한 국민 캐릭터 ‘철수와 영이’에 특별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철수와 영이는 1948년 10월 문교부에서 펴낸 초등학교용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에 처음 등장해 1970년대까지 이어진 캐릭터로, 원화가는 고(故) 김태형 화백(1916∼1993)이다. 그의 장남 김주영 씨(75)는 1983년부터 강북구에서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이웃들을 위해 40여 년간 봉사해왔다.
구는 김 씨의 동의를 얻어 올해 구의 문화관광축제 ‘우이천변페스타’에 철수와 영이를 활용한 것을 계기로 철수와 영이를 강북구 특별 명예구민으로 임명했다.
이 구청장은 “철수와 영이 그림을 보고 드는 따뜻한 마음이 강북구 전역에 퍼져서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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