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에게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더(The) 경기패스’가 2주 만에 가입자 70만 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패스 가입자가 14일까지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는 약 40만 명이며 나머지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패스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의 전국 가입자 수는 166만 명이다. K-패스 전체 가입자의 42%가 경기패스의 가입자인 셈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21일까지 경기패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환급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6월 환급금’이나 ‘7월 환급금’을 인증하면 된다. 당첨자는 7월 29일 발표하고, 추첨을 통해 △에어팟맥스(3명) △아이패드(5명) △갤럭시버즈(5명) △갤럭시탭(5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권(100명)을 준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보다 많은 경기도민이 더 경기패스에 가입해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이 교통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환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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