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단기 방문객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7일권이 7월에 출시된다. 2만 원만 내면 일주일간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7일 서울시는 기존 단기권으로 출시할 예정이었던 1·2·3·5일권에 더해 7일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외래 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관광객의 서울 지역 평균 숙박 일수는 2019년 4.4일에서 2022년 7.6일까지 늘었다.
총 5개 종류로 출시될 예정인 단기권 가격은 △5000원(1일권) △8000원(2일권) △1만 원(3일권) △1만5000원(5일권) △2만 원(7일권)이다. 다만 단기권은 지하철과 버스에만 적용된다. 공공 자전거 ‘따릉이’는 이용할 수 없다. 10월에는 이용 범위를 수상 버스 ‘리버버스’까지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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