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하버 부지 투자할 민간사업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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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7일부터 공모
레저-휴양-쇼핑 명소로 조성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레저와 휴양, 쇼핑 기능을 결합한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부지에 투자해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IPA가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자가 개발할 땅은 2020년 조성된 골든하버 전체 11개 필지(42만7000㎡) 가운데 1개 필지(1만6500㎡)다. 한중 국제여객선이 오가는 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이 필지는 상업시설 용지다. 테마파크와 쇼핑시설, 호텔, 리조트 등이 들어설 수 있다. IPA는 투자자로부터 사업 제안서와 매입 금액을 제출받아 적격 사업자를 선정한 뒤 토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국내외 단독 법인이나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와 가격평가를 통해 공개 경쟁하는 입찰 형태이며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홈페이지(www.icpa.or.kr)에 게시된다.

골든하버 부지는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과 가깝고 바다와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IPA 관계자는 “골든하버 부지의 나머지 땅도 민간 투자를 받아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골든하버#투자#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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