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해봤어?”…정주영 개척정신 배우러 울산 간 이현재 하남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19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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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직원과 HD현대중공업 방문
대규모 개발 사업 성공 위해 벤치마킹 진행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개척 정신을 배우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하남문화재단과 도시공사 간부들과 함께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하남시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 210명은 이달 14일부터 3차로 나눠 HD현대중공업을 찾았다.

조선소 건설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정 회장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배우기 위해서다.

하남시는 현재 K-스타월드와 교산 자족용지·캠프콜번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 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했다.

정 회장은 조선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성장시킨 최고의 기업가로 평가받는다.

이 시장 일행은 약 1900㎡ 규모로 조성된 아산기념전시실을 방문해 정 회장의 생애와 철학, 경제활동, 사회공헌 등을 살펴봤다. 이어 해양 공장과 대형엔진조립공장을 시찰하고, 영빈관 한옥을 둘러보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시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 정주영 회장의 프론티어 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살기좋은 하남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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