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감귤 말고 특산품 또 생겼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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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서 인기 ‘카발란 위스키’
중문면세점서 한정판 선보이기로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 들어선 대만 싱글 몰트 위스키 카발란 매장.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 들어선 대만 싱글 몰트 위스키 카발란 매장.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에 감귤과 같은 인기 상품이 하나 더 생겼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주인공이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은 18일 대만에서 카발란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카발란은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세계적 주류 품평회에서 700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카발란은 방탄소년단(BTS) 구성원 RM이 유튜브를 통해 ‘최애 위스키’로 꼽아 유명해졌고, 실제 지난해 모 면세점에서는 카발란 매출이 전년보다 3580% 폭증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관광공사와 카발란은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주류 제품 및 브랜드 육성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차별화된 제주 특별판 등 공동 기획 및 제작 △양사 제휴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관계자는 “카발란과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최근 중문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새로운 카발란 2종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신삼다(新三多)를 주제로 중문면세점 독점으로 판매할 한정판 3종의 제주 에디션 위스키도 별도로 제작하는 등 MZ세대 주류 마니아층에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제주#위스키#카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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