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모래조각의 매력 느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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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모래조각 페스티벌’ 개막

지난해 열린 충남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모래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태안군 제공
지난해 열린 충남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모래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태안군 제공

서해안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다음 달 13일 연포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남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모래조각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생태관광 축제다.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 등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13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더불어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대학(원)생부 10팀과 일반부 30팀 등 총 40팀 300여 명의 참가자가 연포 해변에서 모래조각 경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높이 7m, 폭 7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 샌드썰매 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갯벌 체험 등이 진행된다.

모래조각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일반부 30팀(팀당 4∼6명)이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결과는 7월 5일 개별 통지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로 선착순 모집하며, 미달 시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가 진행된다. 경연 종료 후 심사를 거쳐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축제”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최고의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모래조각 페스티벌#연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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