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낮 가장 긴 ‘하지’…30도 웃도는 더위

  • 뉴시스
  • 입력 2024년 6월 20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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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침까지 강한 장맛비…최대 200㎜
아침 최저 17~23도, 낮 최고 25~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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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낮이 가장 긴 절기상 하지(夏至)인 오는 21일 금요일은 전국이 낮 최고 30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올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겠다.

이 밖에도 야외 작업장에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야겠으며 축산 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 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조절해야겠다. 농작업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

이번 더위는 오는 22일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두텁게 끼면서 소폭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제주도는 전날 늦은 밤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산지 200㎜ 이상)이다.

대기가 불안정해 21일 오후 강원내륙·산지와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21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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