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1년만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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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0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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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11.19 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11.19 뉴스1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20일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이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황 씨는 상대방과의 사생활을 불법 촬영하고,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피해자를 추정할 수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해 2차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황 씨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에 황 씨는 올해 2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한편 동영상을 올리고 황 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 씨의 형수 A 씨로 파악됐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 선고를 앞두고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26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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