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하지 폭염’…한낮 서울 33도·대구 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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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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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동시 개장한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쫓고 있다.  2024.6.20/뉴스1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동시 개장한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쫓고 있다. 2024.6.20/뉴스1
절기상 하지이자 금요일인 20일 한낮 최고 기온이 33도 내외를 기록하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하지란 ‘1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떠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내외로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12~6시 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10㎜, 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 5~20㎜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 혹은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 0시부터 9시 사이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나타나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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