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인천 길거리 알몸으로 다닌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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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1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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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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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인천 노상을 알몸으로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박물관 인근 노상을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신발·모자만 착용하고 있었고, 벗은 옷은 팔에 걸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길거리에 옷을 입지 않은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A 씨는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후 A 씨 이동 경로를 추적해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그러나 A 씨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한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A 씨가 범행을 부인했지만, 평소 ‘그가 잘 걸어 다녔다’는 주변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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