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축구선수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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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1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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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포청사. 뉴스1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뉴스1
축구선수 황의조 측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감 A 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월 25일 황의조 수사 정보를 변호사 B 씨에게 누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황의조 측은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면서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4월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내 손으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황의조#수사 정보 유출#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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