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제주 200㎜ 물폭탄…일요일 낮까지 시간당 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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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1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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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후 물에 잠긴 서귀포시 한 도로 를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부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경보, 산지와 북부중산간, 서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4.6.20.뉴스1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후 물에 잠긴 서귀포시 한 도로 를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부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경보, 산지와 북부중산간, 서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4.6.20.뉴스1


이번 주말 장마 등 영향으로 경기 남부 이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엔 최대 200㎜, 전라권 150㎜, 경상권 120㎜의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한풀 꺾이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2일 오전 0~6시 전남과 제주부터 시작해 낮 12시 전 충청 이남으로 확대하겠다. 이번 비는 23일 낮 12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에는 오후 6시까지 빗줄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남해안 12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 10~40㎜다.

경기권과 서해5도 5~20㎜가 예상된다. 서울에는 비 소식이 없다.

강원권 5~30㎜, 대전과 충남 남부, 충북 남부 20~60㎜, 세종과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에 10~40㎜ 비가 내리겠다.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릴 때는 22일 아침부터 밤사이다.

제주와 전남권, 경남권엔 시간당 30~50㎜, 경북권과 충청권엔 시간당 20~30㎜의 비가 퍼붓겠다.

비가 내릴 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예상된다. 서울과 춘천, 제주는 최고 29도, 청주와 대전, 인천 28도, 대구 27도 등이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해역에서는 바다 안개가 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 권역에 미세먼지는 주말 간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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