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남부·제주 최대 200㎜ 물폭탄…여름장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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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1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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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북 전주시 효자로에 거센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3.06.29. 뉴시스
작년 전북 전주시 효자로에 거센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3.06.29. 뉴시스
이번 주말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할 전망이다. 제주에는 최대 200㎜, 전라권 150㎜, 경상권 120㎜의 비가 쏟아지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2일 오전 0~6시 전남과 제주부터 시작해 낮 12시 전 충청 이남으로 확대하겠다. 이번 비는 23일 낮 12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에는 오후 6시까지 빗줄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남해안 12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 10~40㎜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남해안 12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 10~40㎜다.

경기권과 서해5도 5~20㎜가 예상된다. 서울에는 비 소식이 없다.

강원권 5~30㎜, 대전과 충남 남부, 충북 남부 20~60㎜, 세종과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에 10~40㎜ 비가 내리겠다.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릴 때는 22일 아침부터 밤사이다.

제주와 전남권, 경남권엔 시간당 30~50㎜, 경북권과 충청권엔 시간당 20~30㎜의 비가 퍼붓겠다.

비가 내릴 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예상된다. 서울과 춘천, 제주는 최고 29도, 청주와 대전, 인천 28도, 대구 27도 등이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해역에서는 바다 안개가 끼겠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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