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주차 자리를 2~3칸씩 차지하는 차량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두 칸씩 주차하는 차, 어떻게 해야 좋은 방법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 씨는 “볼 때마다 이렇게 주차하는 차, 이해되느냐”며 사진 몇 장을 함께 공개했다.
A 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차 한 대가 주차 자리 2~3칸을 차지하고 ‘민폐 주차’를 한 모습이 보인다. A 씨는 “처음에는 잠시 급한 일이 있겠거니 했는데 그냥 저렇게 주차해 놓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칸 이상 남아있지 않을 때만 올바르게 대고, 아니면 볼 때마다 저렇게 주차해 놓고 있다”며 “사진은 두 장이지만 여태까지 본 건 다섯 번이 더 넘는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A 씨는 “초기에 얼핏 차주를 뵈었는데 운동하는 건강한 남자분이라 말하기 무섭기도 하다”면서 “문자로 올바르게 주차해 달라고 요청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 괜히 오지랖 부리는 건 아닌가 싶다. 올바른 주차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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